팔당대교 자전거길 소감
강남에서 남한강 자전거길을 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광진교를 건너서 구리와 남양주를 통해 팔당역에서 진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방법은 구리-남양주 경계에서 언덕이 하나 나오는데 너무 엽기적이고 위험한 길이라 다시는 가고 싶지않습니다.
갈때는 그런대로 갈수 있으나 올때는 힐이 너무나 경사가 가파르고 힘들어 (잘못하면 차들하고도 섞이죠..) 잘못하면 오버페이스로 퍼질 우려가 있죠...

다른 방법은 강남에서 하남으로 쭉~ 간 다음 팔당대교에서 목숨을 걸고 램프를 타고 한강을 건너는 방법이 있습니다.
램프를 탈때 옆에 화물차라도 지나가면...휘청하면서 강으로 낙하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죠. ㅠㅠ;

둘다 해봤는데..."남한강길을 안가고 만다!!!" 라는 다짐을 하게 만드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팔당대교에 자전거 램프가 생겼다는 소식이 있더군요.
지난겨울 갔을때 한참 공사하고 있더니 램프 공사였네요.
이에 오늘 용기를 내어 다시 한번 가봤습니다.


광나루에서 한컷....오늘도 블랙캣이 수고를 해주었습니다.


하남입니다. 하남은 자전거길이 예술입니다. 하남가는 길에 암사힐이 약간 난관이지만...남양주 언덕에 비하면 평지입니다. 평지..



팔당대교 위에서 찍었습니다. 과거 팔당대교에서 팔당댐으로 갈때 올라가는 길을 이용했는데
거기서 굴다리로 빠지면 차량용 램프로 진입하게 되는걸
바로 굴다리 안빠지고 바로 자전거 램프를 만들어놓았습니다. Goooooooood!!!!




이에 손쉽게 남한강 자전거길에 진입해서 팔당댐에 도착했습니다. 무지 쉬워졌네요!!!


여기서 더 가면 환상적인 자전거 터널이 나옵니다. 오늘은 시간이 없어 자전거 터널만 통과하고 다시 유턴했습니다.
유턴할때 무지 아쉽더군요...더 가고 싶은데 마누라의 독촉전화가 걸려와서,.,.



남한강길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번 부산까지 종주를 하고 싶은데...
아마 죽을때 까지 그런 기회는 안오겠죠????마누라가 안줄것 같습니다.

오늘의 라이딩결과입니다.
총 64km를 뛰었습니다. 남한강길을 첫번째 갔을때는 100km가까이 뛰었는데..
오늘은 너무 늦게 출발했습니다. 이것도 마누라가 교회간다고 태워달라고 하는 바람에..예정보다 세시간이나 늦게 출발해버렸네요.
11시에 출발해서는...뭐 어떻게 할수가 없었습니다.


최고속도는 45km...암사힐의 다운에서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저를 추월하시는 분은 얼마나 간튜닝이 되신건지..허허허..
(두분이나 추월해 가셨음..그분들은 에어로 자세로...)

그래봐야 평속은 17.5km입니다. 갈때는 거의 20km나왔는데..올때 점심을 못먹고 오는바람에 다리가 퍼져서 다 까먹었네요.
(올때는 거의 기어서 옴,,)

거의 4시간 주행했습니다. 아침 일찍만 출발했으면 7시간정도는 탈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by xwings | 2012/05/13 22:49 | 자전거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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