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28호입니다. 1/144 scale입니다. 추억의 프라모델이죠.

 

제 기억으로는 82년돈가 83년도에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그당시 선거날이었는데 부모님이 어디 놀러가신다고 집지키라 하셨습니다.
보통 이럴때는 용돈을 같이 쥐어주죠. 잽싸게 동네 문방구로 뛰어가 사왔습니다.
당시 가격은 400원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당시 초딩3~4학년으로 추정되는 저로써는 이것을 완성할 정도의 지능이 없었습니다.
결국 조립실패로 끝난 아주 좋지 않은 추억을 가진 프라모델이 되겠습니다.

그 후 간간히 친구들이 조립할때 옆에서 많이 도와주었으나 제가 실제로 다시 산 기억은 없습니다.






나중에 초등6학년 시절 1/100 모델을 구입해서 완벽하게 조립했으나
어머니가 어느날 그놈 다리 한쪽을 잡고 벽으로 내려쳐서 산산조각 낸 기억이 납니다.
당시 어머니는 이런 취미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시험 한번 실수하면 바로 저와 제 프라모델에게 보복이 들어왔죠.





요즘도 어머니가 이런 취미를 이해못하시는 건 마찬가지이나...이젠 저도 배째라입니다. 다컸다 이거죠. ^^;
암튼 접합선이 거슬리는 이놈을 완성했습니다. 접합선 따위는 수정할 의지조차 없습니다. ^^;





철인 26호도 27호도 29호도 아닌 28호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이 네이밍에 많은 의문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그 의문이 없어진건 아닙니다. 아마도 작가 마음?



같은 슈퍼로봇 계열인 이데온입니다. 전설거신과 철인의 만남이군요.


제가 보유하고 있는 몇안되는 슈퍼로봇을 다 모아봤습니다. 건담에 비하면 턱없이 수가 모자랍니다.



HGUC 건담과의 크기 비교입니다. 크기가 좀 되는군요.


간단한 상황극 하나~


쇼류겐~


비행포즈입니다. 머리가 안움직이니 상당히 당황스럽군요.


이상 추억의 로봇 철인 28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