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용 키보드 : 마이크로 소프트 유니버셜 모바일 키보드
해외 출장을 갈때마다 노트북을 가방에 넣어가는게 여간 고역이 아닙니다.
제 노트북은 2kg이 넘고 충전 케이블까지 합치면 꽤 무거워서...많이 걸어야 하는 일본 출장같은 경우 여간 고역이 아니죠.

이에 작년부터는 해외출장시 노트북이 아닌 테블릿을 들고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윈도우 테블릿으로...
문제는 윈도우 테블릿이 키보드가 적당한게 없고 고정받침이 잘안되며...없어보이는 문제로 고민이 많았는데...
그걸 모두 해소할수 있는 키보드가 나와 이번 미국 출장부터 들고다녔습니다. 

바로 하드웨어 명가, 마이크로 소프트의 유니버셜 모바일 키보드입니다. 


사진처럼 뚜껑이 있는데 여러용도입니다. 먼지보호, 전원 스위치, 그리고 테블릿 받침대입니다. 


뚜껑을 열면 위와 같이 거치할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spec상 1cm 이하는 다 거치할수 있으며
현재 판매하는 중국산 윈도테블릿은 다 거치할 수 있습니다. 
뚜껑을 열면 power on, 덮으면 off입니다. 생각없이 쓸수 있어 무지 편합니다. 


요렇게 뚜껑을 때서 분리도 됩니다만...자석으로 강력이 고정되어 있어 잘 분리는 안됩니다. 

아래는 제가 들고다니는 중국산 싸구려 테블릿입니다. 작년에 구입한 제이탭2입니다. 
아톰계열의 10인치 테블릿으로 고만고만합니다만 나름 램 2GB에 부팅도 거의 빛의 속도에다가...
무게가 600g으로 겁나게 가볍고 밧데리가 생각보다 오래가는 장점이 있습니다. 적어도 무겁다는 느낌은 안들죠.

문제는 싼티가 나서 customer보기에 가끔 쪽팔릴때가 있는정도? 서피스 정도는 들고다녀야 되는데...ㅠㅠ;
윈도 테블릿은 진짜 출장갈때 빼고는 쓸일이 없기에 제일 싼걸로 샀습니다. 20만원 초반대로...

키보드와의 합체 샷입니다. 오...생각보다 일체감이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무릎위에 올려놓고 작업이 가능합니다!!!!! 테블릿으로 랩탑이 되는건 거의 기적임.


옆에서 봐도 각도가 적당합니다. 

이정도면 customer가 봐도 뭐라 할 정도는 아닌것 같네요...헤헤

사실 실리콘 밸리의 customer 만나보면 맥북이 대세고 간지죠...그외 레노버나 델, HP까지 사용하더군요.
게네들이야 노트북이 메인 PC이니 좋은걸 쓰지만....저는 데스크탑이 메인이고 개인 노트북은 회사에서는 쓰지도 못함.

윈도우 화면도 위하감은 없습니다,. 

심지어 이클립스 띄워서 개발도 잠시 할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잠시입니다..화면 작아서 눈빠짐...

이 키보드의 가장 큰 특징은 3개의 디바이스를 페어링 해놓을수 있습니다. 넥서스7도 해놓았음

넥서스 7 테블릿이 약간 작지만 나름대로 피팅이 됩니다. 

이렇게 안드로이드 테블릿에서 문서작성도 가능합니다. 마우스까지 페이링해놓으면 생각보다 하나도 안불편합니다.

이게 페어링 스위치...저 아이콘은 의미없고 그냥 device 3개 페어링 해놓으면 됩니다.
전 윈도우 테블릿, 넥서스7, 갤럭시s3를 해놓았습니다.

특수키가 있는데 꽤 편합니다. 저기 잠금장치는 화면 끄는것인데 의외로 편합니다. 

출장갈때 이렇게 들고가면 다합쳐서 1kg도 안됩니다. 무지 편합니다.
그리고 회사에 있을때도 저렇게 넥서스7이랑 키보드랑 들고 다니면 마치 노트북 사용하듯이 메모하고 회의록 작성도 가능하더군요.
노트북보다 훨씬 가벼우면서도 꽤 유용하게 쓸수 있음...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딱 제가 원하는 키보드를 내어놓았네요. 
작업을 하기에는 불편하기만 한 테블릿의 생산성/효용성을 올려주는 유저친화적인 대단한 물건입니다. 
분명 이 키보드를 만든 애들은 고민을 많이 한게 틀림없습니다. 장인이 만든듯 하죠. 

이상 블루투스 키보드 소개였습니다. 글이 기네요. 


by xwings | 2015/07/19 00:32 | IT/게임 이야기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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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긁적 at 2015/07/19 01:10
엇? 머.. 멀티 디바이스 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예전에 정말로 애타게 간절히 찾던 기능인데 막상 필요 없어지니까 왜 저런 물건이 출시된거니 ㅠ.ㅠ.ㅠ.ㅠ.ㅠ.
(사실 출시는 되었는데 구하기가 어려웠..;;)
슬프네용.

여튼 좋은 물건 소개 감사합니다 ㅡ.ㅠ....

PS : 역시 하드웨어 명가 마소.
Commented by xwings at 2015/07/19 12:26
멀티디바이스는 진짜 강력하죠. PIN키 일일이 누를 필요없이 3가지 디바이스가 스위치 하나로 자동으로 잡히니...
대만족입니다.
Commented by RuBisCO at 2015/07/19 04:30
저 싼티나는 마크만 제하면 그냥저냥 무난한 디자인의 태블릿이군요 왜 저런걸 박는거야 ㅠㅠ
Commented by xwings at 2015/07/19 12:28
제이탭 말씀이시군요. 뭐...처음에는 뒷면에 애플 스티커라도 붙일까 하다가 웃음거리될까봐...당당하게 그려러니합니다.
요즘 가격 내려가는 추세면 내년쯤이면 아래 키보드가 더 비쌀수도 있습니다. ^^; 그래도 부팅이 무시무시하게 빨라 만족합니다.
Commented by 애쉬 at 2015/07/19 10:03
저도 넥7에 무선 키보드로 회의 메모 작성합니다 ㅎㅎ

접이식 키보드(iMAGIC) 쓰는데 이게 또 편하네요
Commented by xwings at 2015/07/19 12:29
접이식 iMAGIC도 생각했는데 멀티디바이스가 안되고 또 거치대 기능이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iMAGIC도 무지 이쁘게 생겼죠.
Commented by 애쉬 at 2015/07/20 11:56
제가 처음 썼던 소니의 블투이어폰이 멀티디바이스가 되어서 불편한 걸 몰랐는데...iMAGIC 키보드는 그 기능이 없어서 한 동안 당혹했습니다.;;;

요즘은 접이식 키보드의 케이스 형태로 거치대를 별매하더군요... 보관 내구력도 좋아지고 거치대로서도 (모양은 빠지만) 튼튼한 점은 만족합니다.

이 접이식 키보드의 제일 큰 장점은... 크기가 작지 않고 오른쪽 쉬프트 키를 제외하고는 표준키보드와 거의 유사해서 적응하고 사용하기 편하다는 점이네요
Commented by unmp07 at 2015/07/20 21:00
윈도우패드가 좋긴한데 저런 키보드없으면 사용하기 조금 난감할때가 많더군요. 그래서 저도 싸구려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서 쓰고 있는데 저게 훨씬 좋아보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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